안녕하세요.
저의 작품전은 일본 BANDAI에서 제작하여 판매하는 건담의 SINANJU라는 모델입니다.
처음 작품전의 모델을 선정할때에는 엔진같은 기계적 작동 요소가 많이 들어간 모델을 작품으로 하고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도면이나 모형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결국 하고싶은것을 선택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쉽게 모형을 구해
비교적 쉽게 역설계(ReverseEngineering)할수있는 프라모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수많은 모형들이 있었지만 이왕하게된거 일반 Solid형식의 모델링보다는 Surface형식의 모델링이 많이 들어가있는 모델을 해보고자 이 SINANJU라는 모델을 선택하게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모델링은 전부 Top_Down방식을 이용하여 기본 Frame부터 차근 차근 모델링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기본이 되는 Frame과 FrameCover는 PartDesign에서 기본의 스케치들을 이용하여 Solid형상으로 만들어 나갔고,
그위의 Body와 BodyCover들은 전체 부품의 80%이상 곡면이 들어가있었기에 Generative Shape Design(GSD)환경에서 Sweep과 Mult-Section Surface를 이용하여
Surface형상을 먼저 생성후 Thick Surface를 이용하여 형상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후 CATIA의 PhotoStudio환경과 DigitalMockUp의 Kinematics와 Fitting환경과
Generative Structural Analysis환경을 이용하여 Rendering과 Animaiton, StressAnalysis를 하였습니다.
처음 작품전을 시작할때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위해 다른 동기들보다 준비를 일찍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델을 일단 만들 생각만했지 나중에 어떤부분을 Animation화하고 어떤부분을 Simulation할지 생각을 하지않다보니
실제 모형에있는 수많은 Joint부분을 전부 그대로 모델링을 하게되어 초반부터 Frame의 Part수가 90개 가량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초반부터 많은 체력과 정신소모로인해 중간쯤부터는 작품전을 쭉 쉬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정말 작품전이 한달도 남지 않았을때 열을내며 다시 형상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모델의 전체적인 곡률을 보지 못하고 한 부품만의 곡률만을 보고 모델링을 하다보니 부품 전체가 모였을때
Top_Down방식으로 인해 Part들의 Clash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체적 형상의 곡률이 맞지않는 부조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런 미흡함으로 인해 부품을 두세번씩 그리며 시간을 보내기 일수였습니다. 그렇기에 작품전 4일전에 모델링이 끝나고 Rendering과 Animaition을 하면서까지
모델링의 부족한 것을 수정해나가는 일또한 다 반사였습니다.
이런 반복끝에 모델링은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지만 그뒤의 Rendering과 Animation, Stress Analysis는 시간의 촉박함과
PhotoStudio환경, Kinematics와 Fitting환경, Generative Structural Analysis환경의 Program 사용의 미숙함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못해 아쉬움이 남게되었습니다.
김창만 교수님의 '작품전은 아픔'이다라는 말처럼 이런 미흡한점들을 통해 평소보다 몇배는 더 배우며 프로그램에 더 능숙해지는 시간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또한 CATIA를 저희의 옆에서 항상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며 늦은 시간에도 질문답변과 함께 작품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권재수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도움 덕분에 그래도 이만큼까지 올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형들에게 감사합니다.
이제 6개월의 시간중 1달의 시간도 남지않았습니다.
우리 모두 끝까지 열심히해서 이 6개월의 시간이 인생의 변환점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하며 끝까지 화이팅합시다!
끝으로 CAM과 NX, 또 저희에게 필요한 모든것을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김창만 교수님과 옆에서 저희를 서포트해주며 응원해주신 조은련 교장선생님, 이자영 선생님, 신영철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